주머니 속 영화감독 vs 딥페이크 공장... 소라 앱이 촉발한 AI 영상 시대 ‘3대 이슈’
[오픈AI 소라2 & 앱 출시 파급 분석] 패러다임 변화 시작
①마법 같은 경험… 창작 경험 바꿀 ‘카메오’ 기능
②가장 큰 논란은 저작권 침해와 ‘옵트아웃’ 정책
③현실의 위협: 딥페이크와 가짜 뉴스 확산 우려
더밀크의 시각: 한국 시장에 던지는 시사점… 유행 아니라 특화
‘미국 앱스토어 인기 순위 3위’
오픈AI가 9월 30일 출시한 AI 영상 생성 앱 ‘소라(Sora)’가 단 이틀 만에 기록한 성과다. 구글의 AI 앱 ‘제미나이’, 자사 앱 챗GPT에 이어 가장 많이 다운로드 받은 무료 앱에 등극한 것.
제미나이와 챗GPT는 누구나 사용 가능한 앱인 반면, 소라는 초대 코드가 있어야 접속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폭발적인 반응이다. 차세대 영상 생성 모델 ‘소라 2(Sora 2)’ 기반 소셜미디어 앱 소라는 기술업계는 물론, 일반 사용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었다.
X, 유튜브 등에는 유명 인플루언서들의 사용 후기와 함께 사용자들이 직접 생성한 기상천외한 영상들이 쉴 새 없이 공유되고 있다. 초대 코드를 공유해달라는 게시글까지 쇄도하며 화제성을 증폭시키는 분위기다.
하지만 뜨거운 환호 뒤에는 그에 못지않은 깊은 우려가 자리 잡고 있다. 소라 앱이 영상 창작의 민주화를 이룰 마법 같은 도구라는 찬사와 동시에, 전례 없는 저작권 침해와 딥페이크(deepfake)를 양산하는 공장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