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 주가 160% 상승 여력" / VC 투자자 "R.I.P 굿 타임" / 페북, 인스타 사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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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2022.01.28 12:09 PDT
"리비안 주가 160% 상승 여력" / VC 투자자 "R.I.P 굿 타임" / 페북, 인스타 사기 급증
나스닥에 상장한 리비안 (출처 : GettyImages)

[테크브리핑0128]
모건스탠리 "리비안 주가, 160% 상승 여력...목표주가 147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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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뉴욕증시에 상장하자마자 주목을 받은 회사가 있죠. 바로 테슬라 대항마로 불리는 리비안인데요. 상장 직후 시가총액이 제너럴모터스(GM) 등 전통의 자동차 회사들의 시가총액을 뛰어넘으면서 시장을 놀라게 했습니다. 그러나 상승세는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주당 78달러에 상장한 주가는 지난해 11월 172달러까지 치솟았다가 현재 5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 펀더먼털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는데요. 28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애덤 조나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최근 리비안의 주가가 지나치게 우울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면서 "현 수준에서 최소 160%는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공급망 이슈와 스텔란티스의 아마존 전기 밴 공급 등 투자자들의 신뢰를 흔드는 이슈가 있었지만, 제품 주기와 비즈니스 모델 등 전기차 시장에서 리비안이 업계의 승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는 요소들을 노출할 수 있었던 기회"라고 밝혔는데요.

👉 전망은 좋지만 현실은 우울한 리비안

조나스 연구원은 자동차 전문 애널리스트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테슬라에도 호의적인 전망을 하기도 합니다. 조나스 연구원은 리비안이 테슬라보다 훨씬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단순히 컨셉만 있는 '주식'은 아니라고 분석했는데요. 그는 리비안에 대한 예상 목표가를 147달러로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리비안의 상황은 좋지 않습니다. 우선 지난해 1015대의 EV를 생산하면서 목표치 달성에 실패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더욱 큰 배터리팩을 장착한 픽업트럭과 SUV 생산을 2023년으로 미루겠다고 했는데요. 월가의 다른 분석가들은 올해 리비안이 52억달러 규모의 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향후 5년간은 수익을 예상하기 어렵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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