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대전망 ⑤: AI 경제의 3대 병목을 장악한 10대 '확신'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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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5.12.26 16:31 PDT
2026 대전망 ⑤: AI 경제의 3대 병목을 장악한 10대 '확신' 기업
(출처 : 미드저니 / 크리스 정 )

2026년 투자 지형도 대전환: ‘S&P500 추종’을 버린 월가의 진짜 선택은?
구조: 전력·반도체·소프트웨어, AI 경제의 삼각 병목을 장악하라
정책: OBBBA와 국방 슈퍼사이클이 만든 기회
리스크: AI 수익화 지연과 정책 불확실성
더밀크의 시각: 2026년의 투자 키워드는 '타이밍'이 아닌 '경로'

분산 투자는 없다.

블랙록은 2026년 투자 지형도를 설명하며 투자자들이 생각하는 "분산 투자는 신기루일 뿐"이라 단언한다. 역대급으로 치솟은 시장의 집중도 때문이다. 이제 더 이상 지수 투자는 분산 투자가 아닌 일부 소수의 기술주에 대한 집중 투자다.

월가도 이에 대응하기 시작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를 비롯해 모건스탠리와 JP모건 등의 주요 기관은 2026년 포트폴리오 전략을 'S&P500 추종'에서 '개별 종목 선별'로 전환했음을 선언했다. 지수는 더 이상 안전한 방패막이 되지 못한다. 거시적 환경과 산업의 변화에 수혜를 받고 견고한 재무재표를 보유한 기업들을 직접 선별해야 하는 시대가 됐다.

2025년 하반기 금융 시장은 이런 추세의 변화를 그대로 보여줬다.

AI 투자는 급격한 변동성을 겪고 있다. AI 인프라의 대장주로 인식되는 엔비디아를 비롯해 브로드컴과 오라클의 주가 하락은 투자 심리가 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AI에 대한 기대와 실제 이익의 괴리 때문이다.

월가는 이제 2026년을 'AI 투자의 회수가 시작되는 해'로 규정하고 있다.

이에 더밀크는 주요 월가 기관들이 공개한 2026년 '강한 확신(High Conviction)' 리스트에 오른 10대 기업들을 분석한다. 흥미로운 점은 대부분이 AI 경제가 '돈을 쓰는 단계'에서 '돈을 버는 단계'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반드시 거쳐야 할 병목을 장악한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들 기업은 AI 투자 회수 경로를 장악한 기업들이라는 키워드로 모아진다. 그 경로는 세 가지로 압축된다. 전력 공급, 칩 생산, 그리고 소프트웨어 수익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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