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부문만 눈독 인수자 vs 통매각 원하는 금융당국, SVB 결국 분리 매각되나?
[SVB 사태 이후] 실리콘밸리 은행 인수전 점입가경
●체리피킹하려는 인수자와 통매각 원하는 금융당국 간 줄다리기
●지역은행 US뱅크, 트루이스트, 캐피탈원 등 은행 1순위
●아폴로・블랙스톤은 스타트업 대출부문만 눈독
●실리콘밸리에선 일론 머스크, 월스트리트에선 빌 애크먼이 관심
●분리매각 여부는 CS 사태 등 악재 속 금융 시장 안정성에 달려
실리콘밸리 은행(SVB) 파산 선고이후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와 다르게 3월 16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실리콘밸리 은행 본사는 일부 직원들과 취재진만 지키키고 있었다. 특히 현지 취재진은 미 정부가 파산한 실리콘밸리 은행을 매각하기 위한 2차 입찰 작업에 착수한 이후 새 주인이 정해질지, 누가 실리콘밸리 은행의 새 주인이 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통매각을 추진 중인 금융당국이 지난 주말새 1차 입찰 실패 후 분리매각 가능성도 열어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