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내년 유가 125달러까지 오른다" 왜?
[투자노트PM] 0906
ETF 자금 흐름현황: 비트코인 공매도 상품으로 기록적인 자금 유입
골드만삭스: 유가 내년까지 125달러까지 오른다
기업 이익에 대한 불안...이번주 소비에 대한 단서 나온다
화요일(6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9월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나온 강력한 경제 데이터에 긴축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주요 지수는 모두 하락 마감했다.
미 경제의 80%를 차지하는 서비스 부문의 가파른 회복은 연준의 긴축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우려로 작용했다. 공급관리자협회(ISM)가 제공한 8월의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개월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회복,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했다.
9월 연준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공개된 강력한 경제 데이터는 그대로 긴축 강화 우려로 작용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지난주 57% 수준이던 9월 75bp 금리인상 가능성은 PMI 데이터가 공개된 이후 72%로 급등했다. 예상보다 훨씬 강력한 미국 경제에 국채금리는 급등했고 달러 인덱스 역시 강세로 전환했다.
S&P500은 전술적으로 단기 방향성을 가르는 임계점으로 인식되는 3900을 잠시 돌파한 후 소폭 회복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3.3%를 상회하면서 부진했고 일본 엔화는 2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제와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며 월가의 스탠스도 좀 더 방어적으로 전환했다. 솔리타 마르첼리(Solita Marcelli)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의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투자자들은 자산 배분을 장기적 전략의 벤치마크와 비슷하게 구성해야 될 것."이라며 "여러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잘 유지되는 높은 품질의 우량주와 방어적인 자산으로 구성해야 할 것."이라 주장했다.
투자자들이 여전히 연준의 정책 행보와 경기침체 여부에 주목하면서 이번주 시장은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와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에 주시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