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효율성보다 '회복력'에 주목해야할 때
[SXSW 2022] 회복력 기술 리포트 2022
회복력은 두려움에 대한 반응, 코로나 역경은 우리를 회복력 있게 해
마에다 CTO, “역경을 마주하지 않으면 회복력이 생기지 않는다”
글로벌 팬데믹과 여러 재난을 통해 우리는 잊고 지내려 했던 위협을 인식하게 됐다. 이 위협은 항상 존재했던 것인데, 결정적인 사건이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그동안 우선순위에 두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더 먼저 준비하는 것이 더 많은 힘을 준다. 위협을 대응하는 방법은 회복력을 갖는 것이다.
존 마에다(John Maeda) (CEM:Critical Event Management) 플랫폼 에버브릿지(Everbridge)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난 11일, SXSW에서 ‘회복력 기술 리포트 2022(Resilience Tech Report 2022)’를 발표했다.
비정상적인 기술 발전은 인간의 삶에 여러 가지 변화를 가져왔다. 인간은 그 변화로 두려움을 느낀다. 변화에 대해 인간의 반응은 ‘어떻게 버틸 것인가’와 ‘어떻게 이길 것인가’로 나뉜다. 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의 총장인 그는 “역경을 마주하지 않으면 회복력이 생기지 않는다”며 “역경(adversity)과 회복력(resilience)은 디자인에서의 형태(form)와 기능(function)처럼 함께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