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셧다운과 고용 붕괴에도 오르는 시장…내부자들은 이미 팔았다
[뉴욕시그널] 내부자 지표가 보여주는 시장의 진실
12개월 후 12% 상승? 셧다운이 '매수 기회'였던 역사적 이유
S&P500 고공행진 뒤에 숨은 그림자…‘내부자 매도’ 역대급
금 47% 상승, 100년만의 랠리…‘종이화폐의 몰락’ 시작됐나
미국 증시가 역사상 유례없는 고평가 국면에 진입했다. 2025년 6월 기준 S&P500 지수의 시가총액은 GDP 대비 217%를 기록하며 역사적 평균 추세선보다 69%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 하지만 표면적으로 보여지는 강세장 이면에는 고용시장의 붕괴와 정부 셧다운이라는 구조적 리스크가 동시에 확대되고 있어 시장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10월 1일(현지시각) 미국 의회가 예산안 합의에 실패하면서 연방정부가 셧다운에 돌입했다. 민주당이 의료보험 예산 복원을 요구하며 7주 단기 예산안마저 거부한 결과다. 이번 셧다운으로 75만 명의 연방 공무원이 임시 휴직 처리됐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정부 셧다운은 금융시장에는 장기적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셧다운 기간 약세를 보인 경우도 있었지만 12개월 후에는 86% 확률로 12% 상승하며 오히려 매수 기회로 작용했다. 현재 S&P500은 200일 이동평균선과 10% 이격을 보이며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물론 고평가 영역이지만 역사적으로 이러한 강력한 모멘텀이 유지될 경우 10월 일시 조정 후 11월부터 회복 랠리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