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3, 마케팅 흐름도 바꾼다... 디지털 창작물이 스스로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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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jin Yoon 2022.04.03 00:57 PDT
웹3, 마케팅 흐름도 바꾼다... 디지털 창작물이 스스로 마케팅
SXSW2022에 나온 크리에이터 스완 싯(오른쪽) (출처 : Gettyimages(ANNA WEBBER) )

350만 팔로워를 보유한 크리에이터, '클럽하우스'의 여왕 스완 싯(Swan Sit)
웹3 시대의 마케팅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NFT 등의 기술로 디지털 창작물 거래가 웹3 시대의 마케팅을 주도할 것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자신의 데이터, 디지털 저작물을 소유할 수 있는 '웹3'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페이스북, 구글 등 빅테크 기업이 사용자 데이터, 콘텐츠를 독점하는 구조(웹2)를 극복하려는 시도다.

웹3에 대한 정의는 분분하지만 거대 IT 기술 기업에 의존하지 않고 탈중앙화(decentralized)된 준익명(quasi-anonymous)의 플랫폼에 연결하여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인터넷의 미래에 대한 새로운 비전으로 이해되고 있다. 웹3는 웹1 그리고 웹2의 시대를 넘어 ‘세 번째 웹(웹3)’을 일컫는 말로 기술적으로는 블록체인 기술에 의해 뒷받침되는 미래의 인터넷을 말한다.

웹3은 사용자들이 기존의 네트워크에 연결해 사람들과 교류하고 인터넷을 이용하기 위해 기존의 여러 서비스 중개자를 통하는 방식을 벗어나 새로운 미래 인터넷 연결 방식을 포괄적인 용어다.

최근 오스틴에서 열린 'SXSW 2022' 컨퍼런스에서도 이런 움직임이 포착됐다.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NFT(대체불가토큰), 블록체인 인프라, 개발 도구 등 웹3 업계 전문가들이 연사로 등장해 자신의 견해와 전망을 풀어놓았는데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인 스완 싯(Swan Sit)이 웹3 시대의 마케팅에 대해서 발표했다.

스완 싯(Swan Sit)은 지난 10년간 나이키, 레브론, 에스티 로더 등에서 디지털 마케팅의 글로벌 책임자였다. 350만 팔로워를 보유한 크리에이터인 그녀를 포브스(Forbes)는 새로운 형태의 소셜 미디어인 '클럽하우스'의 여왕이라고 칭했다. 스완은 NFT 분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성 연사 중 하나이며 전통적 기업이 웹 3에 진입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그녀는 자신의 독특한 경험을 활용하여 미래의 기업과 리더에게 조언을 제공하고 있다.

그녀에 따르면 웹3의 시대에는 혁신적 플랫폼, 매체 및 기술이 끊임없이 등장해 고객과 소통, 브랜드 스토리를 전달하는 방식을 파괴할 것을 전망했다. 기존 접근 방식을 지속적으로 재정렬하면서 과거의 성공적인 캠페인에서 놀라운 교훈을 얻을 수 있으며 이러한 개념을 적용해 원하는 새 도구를 사용해 의미 있는 마케팅을 펼칠 수 있기 때문에 웹3 시대의 마케팅은 과거의 그것과 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음은 주요 발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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