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회, 독립 AI 규제 기관 추진한다... 청문회서 논의 돼
샘 알트만 오픈AI CEO 미 의회 법사위 소위 출석
미 의회 AI 위험 우려, 기대감 동시에 드러내
"가짜 뉴스 양산, 빅테크 독과점 막아야"
알트만 CEO "정부가 AI 규제해 달라" 선제 요청
주어진 명령에 따라 텍스트, 이미지, 비디오를 만들어내는 생성 AI가 전 세계 산업을 흔들고 있는 가운데, AI 산업의 미래를 바꿀 수도 있는 청문회가 16일(현지시각) 미국 의회에서 열렸다.
챗GPT로 AI 열풍을 만든 오픈AI(OpenAI)의 샘 알트만(Sam Altman) CEO가 미국 법사위 소위(Senate subcommittee hearing)에 사상 처음으로 참석했다. 미 의회가 2023년 초부터 AI 규제 강도를 높이고 있지만, AI CEO를 불러 직접 청문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로 38세인 샘 알트만 CEO는 스탠퍼드대를 중퇴한 후 스타트업 투자 회사 와이콤비네이터를 거쳐 오픈AI를 공동 창업했다.
청문회에 출석한 의원들은 AI가 만들 미래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며 규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