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는 이미 사이버전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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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순 2022.02.15 20:09 PDT
우크라이나는 이미 사이버전쟁 중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긴장 속 사이버전은 이미 진행 중이다. (출처 : Shtterstock)

러시아와 긴장 고조...우크라이나 국방부-은행 네트워크 마비
비대칭 전력으로 사이버전 수행 가속화하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국방부와 2개 은행 온라인 네트워크가 마비됐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 군사 긴장이 높은 가운데 사이버는 이미 전쟁터다.

로이터는 우크라이나 당국을 인용해 국방부 등에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사이버 공격 배후로 러시아를 지목한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국경에 10만명 이상의 군대를 집결 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임박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우크라이나는 지속해 러시아 사이버전에 시달렸다.

우크라이나 외교부는 사이버 공격을 받고 있으며 접속을 복구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공지했다. 우크라이나 정부기관 뿐만 아니라 금융기관도 공격을 받았다. 이번 공격은 정부뿐만 아니라 민간 경제까지 영향을 미친다. 오샤드뱅크(Oshadbank)는 사이버 공격을 받아 시스템이 장애를 겪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사이트 디도스 공격과 관련해 존 헐트퀴스트 맨디언트 위협 인텔리전스 부사장은 "우크라이나 정부와 금융 사이트를 대상으로 DDoS공격이 행해지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POS 단말기와 같은 금융 시스템도 공격받은 몇 가지 증거가 발견됐다. 이외에도 우크라이나 사이버경찰은 국민들이 ATM이 고장났다는 사기성 SMS 메시지를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현재 시점으로는 어떠한 책임의 증거도 발견하지 못했다. DDoS 공격은 배후를 찾아내는 것이 굉장히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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