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미국 진출 어떻게?... 여기에 답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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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익 2025.03.09 15:46 PDT
스타트업 미국 진출 어떻게?... 여기에 답 있다

[엘캠프 실리콘밸리 4기]
롯데벤처스-더밀크,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4기 운영
미국 시장 진출 희망하는 한국 스타트업 모집
항공권, 숙박비 등 현지 프로그램 참여 비용 지원
향후 투자 라운드 진행 시, 롯데벤처스 직접 투자 검토

롯데벤처스가 한국 스타트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돕는 ‘L-Camp(엘캠프) 실리콘밸리 4기’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엘캠프 실리콘밸리는 롯데벤처스가 주관하고 크로스보더 리서치 미디어 더밀크가 함께 운영하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 사업 진출을 지원하는데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기업규모가 작거나 현지 네트워크가 없어 글로벌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해외사업에 대한 실마리, 실질적 조언과 네트워크를 얻을 수 있는 기회다. 

롯데벤처스는 2021년부터 매년 국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엘캠프 실리콘밸리를 진행, 올해 4회를 맞이했다. 1·2회차는 각각 24대1, 16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3회차부터는 샌프란시스코에 새롭게 설립된 롯데벤처스 미국 오피스에서 프로그램 참여 스타트업과 실리콘밸리 투자자들이 교류하는 IR(기업설명회) 행사도 성황리에 개최했다.

엘캠프 실리콘밸리 3기에 참석한 스타트업 창업가들이 롯데벤처스 샌프란시스코 오피스에서 발표를 앞두고 있다. (출처 : 더밀크 박원익)

3회 프로그램에서는 직접 미국 시장에 진출, 개척한 경험이 있는 김성겸 전 블라인드 공동창업자, 실리콘밸리 한인 유니콘인 몰로코의 박세혁 공동창업자 겸 최고정보책임자(CIO), 세쿼이아 캐피털의 투자를 받은 이근우 진에딧 대표, 대표적인 실리콘밸리 한인 VC 음재훈 GFT벤처스 대표, 김광록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 공동대표 등의 강연이 진행된 바 있다.  

올해 역시 현지 벤처캐피탈 및 한인 선배 창업가와의 네트워킹, 인사이트 강연, 현지 주재원 멘토링까지 다양한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벤처스는 엘캠프 실리콘밸리 프로그램을 통해 유망한 스타트업들과의 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차기 투자 라운드 진행 시 롯데벤처스가 직접 투자를 우선 검토하는 식이다. 

최종 선발 기업에는 ▲항공권·숙박 등 실리콘밸리 현지 연수 비용 ▲미국 현지 한인 창업가 및 벤처캐피탈과 네트워킹 및 IR 기회 ▲현지 시장조사 및 스타트업 생태계 탐방 기회 ▲차기 라운드에 롯데벤처스의 투자 우선 참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음재훈 GFT벤처스 대표가 엘캠프 실리콘밸리 3기에 참여한 창업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출처 : 더밀크)

김승욱 롯데벤처스 대표이사는 “열정 넘치는 한인 창업자들이 위대한 기업가의 꿈을 펼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지주 전략팀 전무 출신인 김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뉴욕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한 해외파다. 2014년 중국 심양 법인장을 지내기도 했다. 롯데지주에선 기업 전략팀장을 맡아 그룹 전체 성장 전략을 설계했다.

롯데벤처스는 2023년 5월 미국 실리콘밸리에 지사를 설립하고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가교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현지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도 참여 기업의 미국 현지 법인 및 지사 설립, 후속 투자 유치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롯데벤처스는 실리콘밸리(미국) 외에 일본, 베트남 등에서도 국내 스타트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출처 : 롯데벤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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