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침몰', 연준 아닌 일본이 진짜 변수...17조엔 충격파에 대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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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5.11.25 23:16 PDT
'일본 침몰', 연준 아닌 일본이 진짜 변수...17조엔 충격파에 대비하라
(출처 : 미드저니 / 크리스 정 )

일본 국채,16년 만에 최악의 붕괴 조짐...중앙은행도 민간도 '동시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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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발 충격...‘엔화 약세→달러 매도→미 국채 쇼크’ 시나리오 현실화되나
더밀크의 시각: 글로벌 유동성의 심장, 일본이 멈췄다...역류에 대비하라

일본 국채(JGB) 시장이 붕괴 조짐을 보이고 있다.

10년물 수익률은 1.775%로 2008년 6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고, 40년물은 3.705%로 사상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 5년물도 1.275%로 17년 만에 최고치다. 국채 금리는 가격과 반비례한다. 한마디로 일본 국채 가격이 폭락하고 있다는 의미다.

시장 혼란의 직접적 계기는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추진 중인 17조엔(약 160조원)에 달하는 재정부양책이다.

이는 일본 GDP의 2%에 달하는 규모다.

문제는 이번 주 최종 확정될 것으로 전망되는 이 부양책이 일본의 재정확장과 통화완화를 동시에 요구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단순히 일본의 '재정적자 확대' 뿐 아니라 글로벌 금융 시스템이 수십년간 의존해온 '일본발 저가 유동성' 흐름의 차단을 완전히 차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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