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 '미디어 기업'에 눈독 왜?
JP모건-스트라이프 등 미디어와 커뮤니티 연이어 인수
직접 미디어 콘텐츠 제작...고객 확보 비용을 줄이는 방안
세계 최대 금융 서비스 기업 JP 모건(NYSE: JPM)은 최근 연이어 디인파츄에이션(The Infatuation)과 프랭크(Frank) 등 2개 콘텐츠 미디어 기업을 인수했다. 디인파츄에이션은 맛집 안내서 저갯(Zagat) 등을 운영한다. 디인파츄에이션은 미국과 세계 50개 도시 레스토랑에 대한 리뷰와 추천을 제공하는 미디어다. 프랭크는 학생들에게 재정 지원과 신청 방법 등을 알려주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금융회사는 보통 미디어 회사를 사지 않는다.
JP모건은 신용 카드 보상을 통해 여행과 외식을 좋아하는 고객 확보에 노력했다. JP모건은 신용카드 소지자와 일부 고객에 디인파츄에이션의 선별된 경험과 웹사이트 내 특정 콘텐츠 접속 권한을 줄 계획이다.
왜 금융 서비스 기업인 JP모건이 미디어와 커뮤니티 기업을 인수한 것일까.
CB인사이트는 모든 핀테크 유니콘을 합친 것과 맞먹는 시가총액 회사 JP 모건이 최근 틈새 미디어와 콘텐츠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