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없으면 AI도 없다"...전력 인프라 '초인플레이션' 시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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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6.01.02 15:29 PDT
"전기 없으면 AI도 없다"...전력 인프라 '초인플레이션' 시대 온다
(출처 : 미드저니 / 크리스 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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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밸리 일대에서 연쇄 정전이 발생했다.

20일과 26일 두 차례에 걸쳐 무려 13만 이상의 가구와 도시의 주요 인프라에 전력 공급이 끊겼다. 이는 그대로 궤멸적인 결과를 초래했다. 자율주행 택시인 웨이모는 꺼진 신호등을 해석하지 못하며 도로 한복판에 멈춰섰고 이는 교통 대란으로 이어졌다.

기술 혁신의 성지로 불리던 베이 지역의 스마트 시티가 순식간에 마비 상태에 빠진 것이다. 이를 단순히 전력 인프라 노후 문제로 치부할 수 있을까?

실리콘밸리의 사례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폭증과 낡은 전력망의 물리적 한계가 정면으로 충돌한 첫 번째 경고음이다. 지금까지 시장이 경고했던 AI 전력 인프라의 한계가 드디어 현실에서 발현된 것이다.

시장은 그동안 AI 혁신의 가장 큰 병목으로 엔비디아(NVDA)의 GPU 공급 부족에만 집중해왔다. 하지만 AI 혁신의 확산을 막는 진정한 병목은 '칩'이 아니라 '전력'임을 실리콘밸리가 보여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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