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가가 미국에 있는 이유: 작은 우연이 큰 결과 만든다
[롯데-더밀크 엘캠프 실리콘밸리] 창업가와의 대화
김태수 네오사피엔스 대표∙임성원 임플리메드 대표∙정진욱 시어스랩 대표
미국은 네트워킹 사회, 우연한 기회∙정보 습득 많아
“한국에선 굳이 안 줬을 정보도 공유”
한국∙해외 VC 모두 타진 가능한 점도 강점
많은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미국 진출을 고려할 때 한국에 본사를 두고 진출을 시도한다. 그러나 유경험자들은 미국 시장에 진출하려면 창업자가 현지에 있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창업자가 미국 경험이 있어도, 미국 시차에 맞춰 일해도, 심지어 한국어를 못하는 현지인을 고용한다 하더라도 한국에서의 운영은 한계가 있다는 말이다. 왜 그럴까?
13일(현지시각) 미국 산호세 KIC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2024 L-Camp(엘캠프) 실리콘밸리’ 프로그램 창업가들과의 대화 세션에서는 김태수 네오사피엔스 대표, 임성원 임플리메드 대표, 정진욱 시어스랩 대표가 참석해 새내기 스타트업 창업자들에게 “꼭 미국에서 시작하라”라고 조언했다. 투자, 커뮤니케이션, 정보 습득, 네트워킹 등에서 나오는 사소한 차이가 크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