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기술 혁명으로 탄소 중립 이룬다...경제 인프라의 미래는?
[CES2025] 볼보 기조연설 분석
물류와 교통의 변화를 주도하는 볼보, 경제 인프라의 미래를 설계하다
탄소 중립을 향한 볼보의 비전: 전기차와 자율주행 혁신으로 만든다
100% 안전과 넷제로를 목표로 한 볼보의 사람 중심 교통 혁명
스웨덴의 자동차 제조업체 볼보 그룹은 CES2025의 기조연설을 통해 현대 사회의 필수 요소로 교통 및 물류를 꼽으며 이를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전환해야 함을 강조했다.
볼보는 이를 위해 전기화와 자동화, 그리고 연결성을 중요한 요인으로 꼽으며 볼보가 새로운 기준을 설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틴 룬스테트 최고경영자(CEO)는 2040년까지 탄소 배출 '넷제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배터리 전기차와 수소 연료전지차, 그리고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는 내연기관 등 세 가지 기술을 통한 경로를 제시했다.
볼보는 미국과 유럽을 비롯해 많은 지역의 트럭과 버스, 운송차 등 전기(EV) 물류차 시장에서 북미의 50%, 유럽의 70% 점유율을 차지하는 지위를 누리고 있는 기업이다.
룬스테트 CEO는 교통이 단순히 사람과 물건을 이동시키는 수단을 넘어 경제와 사회의 필수적인 인프라로 작동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미국에서 일상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물품들이 트럭을 통해 운송된다."며 물류 및 운송 과정에서의 배출은 대기업 탄소 배출량의 약 87%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중산층이 증가하고 전자상거래가 확산하고 있어 2050년까지 화물 운송량이 2010년 대비 5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온실가스 배출과 소음, 혼잡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클린 운송 기술로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