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암호화폐 시장, 앞으로 향배는?
최근 비트코인 하락의 원인은 정부제재에 대한 우려
터키 중앙정부, 자국 통화가치 하락에 비트코인 거래금지
글로벌 외환보유고서 달러 비중은 25년래 최저
지난 주 비트코인은 세계 최대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의 나스닥 상장소식과 함께 사상최고가인 6만불을 돌파했다.
한때 실체가 없는 컴퓨터의 코드로 ‘사기’로 까지 치부되던 암호화폐의 거래소가 세계 최대의 주식거래시장인 나스닥에 상장되면서 이제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은 역사적인 전환점을 돌고있다. 물론, 거래 5일만에 최고가에서 19%가 급락하는 무시무시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주식시장에서 최고가를 기준으로 20% 이상이 하락하면 이를 장기 하락장의 시작인 베어마켓의 초기 시그널로 판단한다. 하지만 비트코인의 경우 이러한 상식을 우습게 만든 일이 한두번이 아니다.
이미 올해만 해도 1월 4만 달러를 돌파한 직후 단 2주만에 30%가 폭락했다. 2월 중순 5만8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이후 단 일주일만에 다시 25%가 넘게 하락했지만 2주 만에 다시 6만1000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비트코인 변동성이야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최근 하락세를 촉발한 원인은 2018년 붕괴를 이끈 정부 제재 이슈라 관심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