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 최애 브랜드∙Z세대 원픽 '나이키'.. 투자 대상으로는 어떨까?
[스토리 인베스트] 나이키
세대가 변해도 선호도는 압도적 1위, 나이키
나이키의 '에어 조던' 탄생을 그린 영화, "에어"
재고와 비용의 증가는 마진을 압박했지만 최악은 지났다
세대가 지나면 선호하는 브랜드도 변하기 마련이다. X세대의 소셜미디어가 과거의 싸이월드였다면 지금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넘어 틱톡의 시대다.
하지만 세대가 변하고 시대가 지나도 언제나 사람들의 첫순위로 꼽히는 기업이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각) 월가 투자은행 파이퍼샌들러(Piper Sandler)가 47개 주에 거주하는 평균연령 16세의 청소년 5690명을 대상으로 한 소비트렌드 및 브랜드 선호조사에서 나이키는 의류 및 신발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의류 분야는 33%의 점유율로 압도적 1위를 기록해 7%의 선호도로 2위를 기록한 아메리칸이글과의 격차를 벌렸다. 나이키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신발 분야의 선호도는 더 뚜렷했다. 무려 61%의 선호도를 기록하며 컨버스의 10%를 압도적으로 따돌렸다.
투자의 세계에서도 나이키(NKE)의 존재감은 강렬하다. 세대를 넘나드는 사랑을 받으며 꾸준히 성장하는 매출과 강력한 수익성, 여기에 덤으로 견고한 배당까지 나이키는 장기 투자에 완벽한 성향을 모두 지녔다고 볼 수 있다.
벤징가의 계산에 따르면 1만 달러를 15년 전에 투자했을 경우 투자금은 1일(현지시각) 기준으로 7만 6452달러가 되었을 것이다. 나이키는 지난 15년 동안 연평균 14.45%의 평균 수익률을 기록하며 S&P500을 약 7.02% 아웃퍼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