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 전쟁은 끝났다"...AMD, 리사 수 "5년 내 컴퓨팅 100배 확장할 것"
요타플롭스 시대 개막…AMD 리사 수, "5년 내 컴퓨팅 100배로 확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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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가 AI 시대 컴퓨팅 인프라의 새로운 척도를 제시했다.
1월 5일(현지시각), 리사 수 CEO는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CES2026 기조연설을 통해 향후 5년간 전 세계 컴퓨팅 용량을 10 요타플롭스(Yottaflops) 이상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요타플롭스는 컴퓨팅 성능을 측정하는 단위로, 1초당 수행할 수 있는 연산 횟수를 의미한다. 이는 현재 전 세계 컴퓨팅 성능인 100 제타플롭스 대비 100배 수준으로 2022년과 비교하면 무려 1만배나 증가한 수치다.
수 CEO는 "AI의 기반은 컴퓨팅"이라며 "AI를 모든 곳에 구현하려면 요타스케일 컴퓨팅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AMD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GPU, CPU, NPU, 그리고 적응형 컴퓨팅을 모두 보유한 유일한 기업으로서 클라우드에서 PC, 엣지까지 아우르는 풀 스택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AMD가 요타스케일의 컴퓨팅 파워를 제시한 배경에는 AI 수요의 급격한 증가가 있다.
오픈AI의 챗GPT 출시 이후, AI 활성 사용자는 10억 명을 돌파했고 5년 내에는 50억 명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로 글로벌 컴퓨팅 능력은 2022년 약 1 제타플롭에서 2025년 100 제타플롭 이상으로 3년 만에 100배 증가했다. 향후 5년 동안 컴퓨팅 능력을 100배 더 증가시켜야 된다는 리사 수의 주장이 허황된 것이 아니라는 의미다.
이를 증명하듯 오픈AI의 그렉 브록만 사장은 기조연설에 참석해 AI가 '에이전트 워크플로우'로 진화하면서 컴퓨팅 병목이 심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상의 모든 사람을 위해 AI를 사용하게 되기를 바라지만 그 말은 수십억 개의 GPU가 필요하다는 뜻"이라며 현재 인프라의 한계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