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폭락의 충격적 진실: 메모리발 AI 인플레이션이 온다
IBM 주가 25% 폭락…범인은 ‘AI 실패’가 아니라 메모리였다
IBM 실적 쇼크의 재해석: AI 수요 둔화가 아닌 메모리 공급 충격
AI 시대의 진짜 승자와 패자…IBM이 드러낸 ‘받는 기업’과 ‘내는 기업’
더밀크의 시각: IBM이 드러낸 AI 인플레이션의 두 번째 파급 경로
AI 시대의 패자인가, IBM의 실패인가?
7월 14일(현지시각) IBM 주가는 25.21% 폭락했다. 창사 이래 최악의 하루였다. 1961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도 이보다 더 큰 낙폭은 없었다. 1987년 10월 블랙먼데이의 23% 하락조차 이번처럼 심각하지는 않았다. 시가총액 688억 달러가 단 하루에 사라졌다.
실적이 그만큼 부진했을까?
IBM의 실적 미달 폭은 단 3.7%였다. 잠정 매출 172억 달러였고 시장의 컨센서스는 178억 6000만 달러였다. 인프라 매출이 7% 줄었고 소프트웨어는 5% 성장에 그쳤다. 안좋긴 했지만 25%의 폭락세를 부를 정도는 아니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IBM 이사회는 정식 발표를 일주일 앞두고 심각한 논쟁을 벌였다. "미리 경고할 것인가, 아니면 그냥 기다릴 것인가?" 크리슈나 CEO에게 날선 질문을 던진 뒤 이사회는 결국 먼저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투명성으로 투자자들의 신뢰를 사겠다는 계산이었다. 하지만 시장은 그 정직함에 65년 만의 최악의 하루를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