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024년까지 강세장 없다?/ 오픈씨 NFT 도난/ 탈코로나 실행 영국
[테크브리핑 0221]
영국, 확진자 자가격리 의무 해제한다
"2024년까지 비트코인 강세장 없다"
오픈씨, 피싱공격으로 170만달러 NFT 도난
앞으로 영국의 코로나19 환자들은 더이상 자가격리를 할 필요가 없어질 전망입니다. 20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Boris Johnson) 영국 총리는 21일 기회회견을 통해 '자유를 제한하지 않고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새로운 계획에 의하면 다음 주부터 영국 내 코로나19 환자들은 자가격리 의무가 해제되고요. 정부가 주도하는 무료 코로나19 검사도 폐지할 예정입니다. 현재 영국은 12세 이상 인구 85%가 2차 백신접종을 완료한 상황인데요. 존슨 정부는 지난달 이미 대부분의 바이러스 규제를 철폐하고 백신패스도 폐기했습니다. 현재 영국 내 병원을 제외한 대부분의 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쓸 필요가 없습니다.
존슨 총리는 "코로나19는 갑자기 사라지지 않을 것이며 우리는 이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즉, 코로나19 대응이 정부의 개입에서 개인의 책임으로 옮겨가는 단계라는 것입니다. 영국은 현재까지 16만명 이상의 코로나 사망자가 발생했지만, 입원 및 사망자수는 모두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야당의원들과 과학자들은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영국 보건당국 산하 단체인 국민건강보험연맹(NHS)의 매튜 테일러 회장은 "지금은 위험을 감수할 때가 아니다"라며 "증거에 기반하고 점진적인 방식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명한 선택인가, 무모한 도전인가
지난 20일(현지시각) 95세인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인데요. 경미한 감기 증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장에서는 영국의 전격적인 코로나19 제한조치 해제를 두고 다양한 의견이 나오는데요. 코로나19가 풍토병으로 진화되는 상황에서 자유를 보호하고 방역은 개인의 영역으로 넘기는 게 바람직하다는 옹호론이 있고요. 반면 과학자들은 지배종인 오미크론 변이보다 더 심각한 바이러스와 미래의 변종들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신중할 것을 권고합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역시 최근 "코로나19 위험이 감소한건 사실이지만 또다른 팬데믹이 온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백신 접종도, 오미크론도 여느 국가보다 한 발 앞선 영국의 이번 결정이 미래 어느 시점에서 볼 때 현명한 선택이었는지 지켜볼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