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기 쉬운, 그러나 미국 생활에 중요한.. 크레딧 쌓기

오늘날 경제 사회를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바로 '신용(Credit)'일 것입니다. 주위 친지들과 친구, 직장동료로부터 신용을 얻으면 승승장구하게 되고 그렇지 않으면 '불량자'가 되겠죠. 신용을 얻는 것은 쉽지 않고 잃는 것은 그보다는 쉬운가봅니다. 신용과 불량자가 연관어로 나오는 것을 보면 말이죠.

특히 미국은 '신용'이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중요성을 백 번 강조해도 지나치치 않을 정도입니다. 크레딧은 작게는 유틸리티와 핸드폰 서비스를 신청하는 것부터 크게는 자동차나 집을 구입하는 것까지 우리 삶속에 깊숙히 들어와 삶의 질을 결정합니다.

국가적으로도 지난 1970년대 미국이 법정화폐인 달러의 담보로 금을 포기하면서 신용도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습니다. 제 아무리 국가가 담보로 하는 화폐라 하더라도 신용이 사라지면 베네수엘라나 짐바으웨처럼 돈의 가치가 사라져 하이퍼 인플레이션에 시달리게 됩니다. 신용이 없으면 결국 법정화폐도 아무 가치없는 종이일 뿐입니다.

미국이라는 사회 자체가 거대한 신용과 빚이라는 굴레안에서 돌아가는 사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한국과 다른 점은 이 부분입니다. 한국은 국가와 회사가 어느정도 '신분'과 '신용'을 보장해준다고 하면 미국은 철저히 '개인'이 책임져야 합니다. 그만큼 미국에 살면서 크레딧 관리의 중요함은 두 말하면 잔소리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신용을 구성하는 요소를 잘 지키면 말이죠. 특히 미국은 신용을 '포인트제'로 운영하기 때문에 포인트제의 포인트를 파악하고 공략하면 더 유리하게 점수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신용 포인트를 쌓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