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기준금리 5% 시대... 2023년 유망 기업은?
연준, 4연속 자이언트 스텝... 최종 5% 이상 관측
4분기 연속 예상 실적 웃돈 헬스케어 기업은?
미국형님 “펀더멘털 튼튼한 기업으로 내년 대비해야”
제롬 파월 연준(Fed) 의장의 매파적인 발언으로 미국 증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종금리가 예상보다 더 높을 것이란 발언으로 미국 기준금리가 5% 이상으로 오를 가능성이 더 커졌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각) 미국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미국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3800포인트 중반대를 기록하던 S&P 500 지수는 7일 현재 3700포인트 후반에 머물러 있는 상태다.
연준은 2일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0.75% 포인트 올린다고 밝혔다. 이로써 4차례 연속으로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진행됐다. 금리 인상은 전통적으로 주식 시장을 짓눌러 온 악재로 작용해 왔다.
기준금리 5% 시대를 맞은 투자자들은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까?
데이비드 리 테일러 투자자문그룹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더밀크TV ‘미국형님’에서 4연속 자이언트 스텝의 의미를 분석하고 향후 미국 경제를 전망했다.
리 CIO는 주요 회사 실적 발표를 바탕으로 시장 상황을 설명하고, 내년을 준비하기 위해 필요한 두 가지 기업에 주목했다. 리 CIO는 금리 인상 시기에도 버틸 수 있는 펀더멘털이 튼튼한 기업으로 4분기 연속으로 시장 예상 실적을 뛰어넘은 헬스케어 기업 CVS 헬스와 어려운 상황에서도 20% 이상의 주가 상승세를 보인 전기 제품 제조 업체 허벨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