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응원은 한국이 '승리'했다. 미 기업 월드컵 광고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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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a Moon 2022.12.05 02:00 PDT
월드컵 응원은 한국이 '승리'했다. 미 기업 월드컵 광고에 등장
월마트 미국 월드컵 광고 'Share the passion (열정을 공유하라)'에 등장한 태극기와 붉은 악마. 한국의 응원단 '붉은 악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축구 팬으로 인정받고 있다. (출처 : Walmart)

월드컵 팬의 대명사는 붉은악마와 'KOREA'
구글 픽셀폰과 월마트 광고에도 등장한 태극기와 붉은악마

뜨거운 월드컵 열기에 세계적인 기업들이 월드컵 마케팅 열전을 펼치고 있다. 한국이 그 중심에 서있다.

한국이 유럽의 강호 포르투갈을 꺾고 12년 만에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기적을 이뤄낼 수 있는 건 선수들을 한 마음으로 응원한 '붉은 악마'가 있었기 때문이다.

'카타르 마포구 상암 월드컵 경기장인가요?' 라는 우스개 소리가 떠돌 만큼 대한민국 응원단의 함성 소리가 카타르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선수들이 역습을 할 때면 다함께 큰 환호를 보내고, 지칠 때면 '대~한민국', '오 필승 코리아'. '아리랑' 등 응원가 메들리를 불렀다. 보이지 않는 경기장에서 붉은 악마는 선수들과 함께 뛰었다.

한국-우루과이 전은 131데시벨로 40개의 경기 중 응원 소리 1위를 기록했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한국-우루과이전의 응원 열기는 대단했다"며 "록 콘서트장의 수준"이라고 전했다. 태극기, 붉은 악마, 빨간 물결, 한국은 월드컵 팬의 대명사가 됐다.

붉은 악마의 활약은 세계적인 기업들의 월드컵 광고에도 이어진다. 최근 월마트와 구글 광고에 태극기와 붉은 악마 응원단이 당당히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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