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제 '무료 뉴스'는 없다 : USA투데이, 로이터 유료화
미국 언론 미디어 시장, 구독 모델 가속화
USA투데이, 월 4.99달러로 새로운 구델 모델 추진 중
차별화된 비주얼 분석 기사와 뉴스레터로 무장
로이터도 현장 라이브 단독 속보, 법률, 경제 뉴스로 구독 모델 확대 도전 중
타사와의 번들 상품 만드는 전문 매체도 등장
온라인 무료 뉴스의 대명사였던 미국 전국 단위 매체들이 구독을 기반으로 유료화에 도전하고 있다. 스트리밍(Streaming Service)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중심 구독 모델이라면 미국 전국 단위 매체들은 단독 콘텐츠와 함께 필독 저널리즘을 앞서워 구독자를 모으고 있다. 분석적 글쓰기와 설명적 동영상, 뉴스레터 등을 묶어 '유료 구독 패키지'를 만들고 있다.
대표적인 광고 기반 무료 매체였던 USA투데이(USA Today)가 유료 전환을 시작했다. 4월 초 USA투데이의 모회사 가넷(Garnet)은 ‘프리미엄 스토리’를 중심으로 유료화를 시도했다. 무료에 이어 추가 기사에 필요한 사람들은 한 달에 4달러 99센트에 디지털 전용 구독을 신청해야 한다.
유료화에 앞서 가넷은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디지털 독자들을 위한 구독형 숏 폼 기사를 선보인것이다. 현재 가넷은 최종 테스트 중이며 지금도 일부 기사는 유료 구독을 해야 볼 수 있다.
탐사 보도 중점 기획이나 몇 종류의 스토리기사에는 ‘읽으려면 구독해야 한다(subscribe to view)’’는 표시가 붙어 있고 전문이 가려져 있다. 가넷은 정식 오픈은 2분기 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비주얼이 강점인 체험 기사도 내보내는데 메타버스(Metaverse) 관련 기사도 구독해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