셧다운이 만든 '통계 블랙홀' 시작됐다: CPI 착시의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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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5.12.21 12:03 PDT
셧다운이 만든 '통계 블랙홀' 시작됐다: CPI 착시의 진실은?
(출처 : 미드저니 / 크리스 정 )

연준의 '디스인플레이션' 착각?…CPI 통계에 숨겨진 3가지 오류
美 물가 상승률 2.7%의 진실…셧다운·세일·통계 공백의 삼중 왜곡
데이터 왜곡 속 드러난 진짜 인플레…식품·에너지값이 말해준다
"물가 착시, 금리 오판 부른다"…파월·윌리엄스도 경고한 CPI의 함정

2025년 1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2.7% 상승했다. 9월 3.0%에서 하락한 수치다. 근원 CPI는 2.6%로 2021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코노미스트 전망치였던 3.1%를 크게 밑돌았다.

시장은 환호했다. 국채 금리는 떨어졌고 주식은 회복했다.

드디어 연준이 그토록 바라던 디스인플레이션(물가 하락 추세)의 시작인가?

연준의 1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다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이 숫자는 신뢰할 수 없다. 11월 12일까지 이어진 정부 셧다운으로 노동통계국(BLS)은 10월 데이터를 아예 수집하지 못했다.

11월 데이터는 8일 늦게 발표됐고 수집 방식에는 세 가지 치명적 결함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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