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게임의 법칙을 바꾼다 ① ... AI 생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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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5.10.07 19:08 PDT
오픈AI, 게임의 법칙을 바꾼다 ① ... AI 생태계
(출처 : 미드저니 / 크리스 정 )

[오픈AI가 바꾸는 게임의 법칙] ① AI 인프라 연합과 생태계의 확장
오픈AI 인프라 연합 떴다...삼성, AMD, 엔비디아까지 줄세운 '야망'
4000억 투자에도 남는 건 14%? 오라클이 보여주는 '마진' 경고
GPU 이후를 준비하는 자들: AI 인프라 하부 생태계의 부상

오픈AI는 최근 AMD를 비롯해 엔비디아와 오라클, 삼성전자, SK 등 주요 하드웨어 및 클라우드 기업들과 연이어 대규모 협력을 발표했다. 화려한 발표와 함께 AI 시장의 2차 웨이브가 시작됐음을 선언하고 있다.

특히 오픈AI와 AMD가 체결한 6기가와트 규모의 AI 인프라 구축 협약은 단순한 하드웨어 공급 계약이 아니다. AMD는 오픈AI에게 최대 1억 6천만 주의 주식 워런트를 제공하고 특정 성과 기준 달성 시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초기 배치는 2026년 하반기부터 1기가와트 규모의 AMD Instinct MI450 시리즈 GPU로 시작해 점진적으로 확대된다. AMD는 이 협력으로 수십 억 달러 규모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는 이에 앞서 엔비디아와도 10기가와트 수준의 전략적 제휴를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최대 1000억 달러 투자 가능성을 언급하며 2026년 하반기 최초 1기가와트 규모의 베라 루빈(Vera Rubin) 플랫폼 배치를 계획했다.

오라클과는 5년간 약 3000억 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자원 조달 계약을 맺었다. 오픈AI는 오라클, 소프트뱅크와 함께 미 정부가 주도하는 '스타게이트'라는 AI 인프라 프로젝트도 추진 중으로 향후 수년간 4000억 달러 이상이 투자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이 주도하는 거대한 AI 인프라 생태계 확장 계획에 한국도 포함됐다. 삼성전자와는 반도체, 데이터센터, 선박 기술, 해양 인프라 등을 아우르는 전략적 제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특히 플로팅 데이터센터 개념이 포함 돼 토지 제약과 냉각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려는 시도가 담겼다. 삼성의 반도체 역량, 조선 기술, 클라우드 서비스를 결합한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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