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센서스] 암호화폐, 규제는 '高聲' 가격은 '昉暇'
비트코인은 지금 '고성방가(高聲昉暇)' 중
미국, 중국, 터키 등 각국 정부 비트코인 규제 목소리 높여(高聲)
연준의 브레이너드 이사는 중앙은행의 디지털 화폐에 대한 긍정적 의견 제시.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그럼에도 공격적인 매수기회로 여겨 신시작점(昉暇)
비트코인 2차 조정, 새 암흑기인가? 저점 매수 기회인가?
중국 국무원이 지난 21일(현지시각) 류허 부총리 주재로 금융안정발전위원회 회의를 열고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 행위'에 대해 엄격히 단속하겠다는 뜻을 밝힌 이후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의 조정이 계속되고 있다. 중국은 그동안 자국에서 암호화폐 거래행위를 금지했는데 이번에는 '채굴'까지 단속함으로써 완전히 뿌리 뽑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이다.
세계 최대의 비트코인 채굴장이 몰려있는 중국의 '채굴 규제'로 공급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하지만 '채굴 규제'에 대한 해석은 다르다. 금속 원자재는 생산이 중단되면 가격에 큰 영향을 주지만 비트코인은 정해진 비율과 일정한 알고리즘으로 생성이 되어 공급에 영향이 없는 특징이 있기 때문이다.
미국도 재무부가 암호화폐를 사용한 '불법 행위와 탈세'를 지적하며 새로운 규제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미국과 중국의 연이은 규제 소식에 비트코인은 4월 고점에서 51%가 하락했을 정도로 무너지고 있다. 일반적인 자산시장에서 나타나는 현상이었다면 이미 버블이 붕괴된 것으로 보는 것이 맞을 정도로 큰 하락 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