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떨어졌던 크리스피 크림...달콤 상승 노린다
새로운 티커 DNUT로 재상장
도넛의 용도는 '스윗한 선물'
스미소니언 미국 역사 박물관(Smithsonian Institution’s National Museum of American History)에 전시된 도넛이 있다. 바로 크리스피 크림 도넛이다.
스미소니언 역사 박물관은 1997년 크리스피 크림 도넛의 장비와 기념품, 문서 등 도넛과 관련된 물건을 기증받아 미국 비즈니스, 사회, 문화 역사관에 전시했다. 크리스피 크림은 미 박물관에 들어갈 정도로 오랜 역사를 가진 기업이다.
버논 루돌프는 1937년 노스캐롤라이나주 윈스턴 세일럼에서 크리스피 크림 도넛 가게를 열었다. 도넛을 만들어 식료품점에 납품했다. 도넛 냄새가 너무 좋아 지나가는 사람들을 이끌었고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크리스피 크림(티커: DNUT)이 지난 7월 1일 뉴욕증시에 재상장 했다. 크리스피 크림은 2000년 상장 했고 주가도 폭등했다. 하지만, 건강한 먹거리를 원하는 문화가 생기며 타격을 입었고 회계 부정이 드러나 어려움을 겪었다. 2016년 투자펀드인 JAB 홀딩스에 매각된 후 비상장사가 됐다.
재상장한 크리스피 크림은 어떤 길을 가게 될까. 이 회사는 코로나 팬데믹 중에 매출이 17% 성장했다. 미국내 1만2000개 식료품점과 소매점, 33개국 1400개 매장에서 도넛을 판매한다. 재상장의 비결은 변하지 않은 도넛의 맛이었다. 입 안에서 살살 녹는 오리지널 글레이즈 도넛.
더욱 강해진 탄수화물과 당을 줄이는 웰빙 트렌드 속에서 마이크 테터스필드 크리스피 크림 CEO는 기업을 운영할지 더밀크가 듣고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