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킹스가 밝힌 일의 미래, "AI가 없애는 것은 직업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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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6.04.17 08:43 PDT
브루킹스가 밝힌 일의 미래, "AI가 없애는 것은 직업이 아니다"
(출처 : 브루킹스 / 크리스 정 )

사라지는 건 일자리가 아니라 '계단'이다: 브루킹스가 경고한 경력의 종말
"중산층으로의 길이 끊긴다" AI가 가장 먼저 폭격한 노동시장의 '허리'
직업은 남고 계급은 갈린다: AI가 전문직 내부에 그어버린 '보이지 않는 선'
더밀크의 시각: "AI 시대, 당신은 '관리자'입니까? 아니면 '휴먼 API'입니까?"

대학 학위 없는 신분 상승의 이동 경로는 어떻게 재편될까?

올해 4월 초, 미 브루킹스 연구소 산하의 핵심 부서인 브루킹스 메트로가 오퍼튜니티@워크라는 미국 노동시장 연구기관과 함께 'AI는 어떻게 더 나은 경력을 위한 경로를 재편하는가?'라는 최신 보고서를 발표했다.

결과는 사못 충격적이다. AI와 일자리 이야기가 나오면 사람들은 늘 똑같은 질문을 한다.

"어떤 직업이 사라질 것인가?"

하지만 브루킹스 연구소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 질문 자체가 이미 핵심을 크게 벗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AI가 먼저 없애는 것은 직업이 아니다. 직업과 직업을 이어주는 계단이다. 그리고 이 계단이 사라지면 직업은 그대로 남아있어도 사람들의 경력은 더 이상 위로 올라갈 수 없게 된다.

이해를 돕기 위해 구체적인 숫자부터 보자.

미국에는 4년제 대학 졸업장 없이 현장 경험이나 군 복무, 직업훈련으로 실력을 쌓은 사람들이 약 7000만 명 정도 있다. 미국에서는 이들을 'STARs'라고 부른다. '대안적인 경로로 숙련된 사람들(Skilled Through Alternative Routes)'이라는 뜻이다. 이 중 약 1560만 명, 그러니까 다섯 명 중 한 명이 AI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직종에서 일하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아, 이 사람들 일자리 잃겠구나"라고 생각하면 오해다. 문제는 더 복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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