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다시안, 셀럽이자 기업이자 자본/ TK의 부활? / 씨네월드 파산
마이크로소프트, 칼라닉의 클라우드키친 투자
킴 카다시안까지…쇼비즈니스와 사모펀드의 만남
세계 2위도 쓰러졌다. 씨네월드 파산 신청
3억2900만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수퍼 인플루언서 킴 카다시안(Kim Kardashian)이 사모펀드를 설립,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7일(현지시각) 성명을 통해 제이 사몬스(Jay Sammons)와 함께 사모펀드 기업 ‘SKKY파트너스’를 설립한다고 밝혔습니다. SKKY파트너스는 소비재, 디지털 전자상거래,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호텔, 럭셔리 등 분야에 투자할 예정입니다.
👉 셀럽이자 기업이자 자본 : 킴 카다시안
킴 카다시안은 사모펀드 조성 이전에도 최근 수 년 동안 인플루언서를 넘어 자신의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인물입니다. 인플루언서이자 기업이었습니다. 실제 그가 2019 년 시작한 속옷 및 의류 브랜드 스킴스(Skims)는 32억달러 가치를 평가받았습니다. 그는 올해에도 스킨케어 라인 스킨바이킴(SKKN BY KIM)을 런칭하며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킴 카다시안은 이번에 사모펀스 설립으로 '기업'을 넘어 '자본'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카다시안과 사몬스는 올해 말까지 기관 투자가들로부터 자금을 조달할 계획입니다.
셀럽이 기업이자 자본이 되고 있는 것은 킴 카다시안 뿐만은 아닙니다. 래퍼 '제이지(Jay-Z)'가 길을 개척했습니다. 제이지가 설립한 마시벤처스파트너스(Marcy Venture Partners)는 지난해부터 2억달러 조달을 목표로 두 번째 기관 펀드를 위한 자금을 모으고 있습니다. 유명 래퍼 스눕독의 카사베르데캐피털(Casa Verde Capital)은 핀테크 플랫폼에서 대마초 기반 스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 산업의 성장 뒤에는 사몬스라는 기민한 투자자가 있습니다. 킴 카다시안과 함께 하는 제이 사몬스는 16년 이상 칼라일에서 소비자 투자를 담당한 사모펀드 베테랑입니다. 유명인과 재벌이 지원하는 벤처 캐피털이라는 틈새 시장을 개척한 인물로도 평가받습니다. 그는 칼라일에서 프리미엄 무선 이어폰 브랜드 비츠(Beats By Dre),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수프림(Supreme) 등 인기 브랜드에 투자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