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중장비 회사가 CES에 뜬 이유: '보이지 않는 레이어'에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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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6.01.08 08:56 PDT
100년 중장비 회사가 CES에 뜬 이유: '보이지 않는 레이어'에 주목하라
(출처 : 유투브 캡쳐)

“왜 포크레인 회사가 CES에?”…중장비 기업이 무대에 선 이유
캐터필러가 말한 AI 인프라의 본질: 채굴, 건설, 전력
캐터필러, 산업용 에이전틱 AI 공개…포크레인이 말하는 AI?
클라우드 다음은 엣지…캐터필러가 증명한 산업 AI의 진화

1월 8일(현지시각), 세계 최대의 테크 박람회인 CES2026 무대에서 100년 역사의 중장비 제조사인 캐터필러의 CEO인 조 크리드가 올랐다. 그는 청중에게 물었다.

"왜 노란 중장비 회사가 여기 있을까?"

많은 청중들이 궁금해할만한 의문이었다. 왜 포크레인을 파는 중장비 회사의 CEO가 AI와 같은 최첨단 기술을 소개하는 테크 박람회에 기조 연설자로 섰을까?

"디지털 세계는 물리적 기반 없이 작동하지 않기 때문이다"

크리드 CEO의 답은 현재 AI 인프라 시장이 처한 핵심 키워드를 꽤뚫는다. 실제 AI 칩이 늘어날수록 구리와 리튬과 같은 원자재 채굴이 증가한다. 데이터센터가 확장될수록 건설과 전력 공급이 병목이 된다. 지난 샌프란시스코에서 발생한 연쇄 정전은 물리적 기반의 병목이 초래하는 충격을 그대로 드러냈다.

그동안 시장은 엔비디아와 오픈AI에 집중했다. 하지만 크리드는 "오늘날 기술의 가장 큰 병목은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물리적 세계에 있다"며 2026년 AI 시장이 처한 현실을 명확히 짚어낸다.

캐터필러는 이 물리적 기반을 '보이지 않는 레이어(Invisible Layer)'라고 정의했다.

채굴, 건설, 전력.

이 세 가지 영역 없이는 AI 혁명은 멈춘다. 그리고 이 영역은 이제 AI와 자율성이라는 기술의 도움으로 점점 지능화되고 있다. 자본은 이제 소프트웨어에서 하드웨어로, 클라우드에서 땅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그것이 중장비 기업 캐터필러가 CES 무대에 선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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