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는 거품?...“2D 이미지 너머 청각, 3D 공간으로 확장될 것”
오픈씨 공동창업자, ETH덴버 2022에서 NFT 미래 조명
“NFT는 다양성이 존중되는 이상적인 생태계”
메타버스(metavers, 가상세계), NFT(대체불가능토큰), 웹3(Web3, 블록체인 기반 차세대 웹)는 최근 가장 각광받는 기술·산업 트렌드 중 하나다. 특히 지난해 말 빅테크(BigTech) 기업 페이스북이 사명을 '메타'로 교체한 것은 상징적 사건이었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사명 변경 후 메타 관련된 검색은 50% 더 증가했다.
그러나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메타버스, NFT, 웹3 산업에 대한 청사진이 과장됐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메타버스, NFT 관련 검색은 2021년 10월부터 12월까지 급등했다가 2022년초부터 검색 관심도가 크게 떨어지며 3월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2월 17일(현지시각) 미국 덴버에서 진행된 'ETH덴버(ETH Denver) 2022' 행사에서는 이 주제와 관련된 대담이 진행됐다. ‘NFT, 과대광고를 너머(Beyond Hyper Where Are NFT’s Headed)’라는 제목으로 메타버스, NFT를 둘러싼 논쟁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었다. 이 자리에는 오픈씨(OpenSea)의 공동 창업자인 알렉스 아탈라(Alex Atallah), 크리에이터인 스완 싯(Swan Sit), 다양한 암호화폐 프로젝트를 설립한 알렉스 살니코브 (Alex Salnikov), NFT 수집가인 G(익명)가 대담자로 참여했다.
다음은 대담 주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