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의 힘' 보여준 MS ... 3Q도 고성장 가능할까?
MS, 2분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 깜짝 실적
애저 앞세운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 매출 30% 늘어
애저 매출 증가율 51%... 증가율 추이는 둔화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소프트(티커: MSFT, 이하 MS)의 2분기 실적이 월스트리트 추정치를 훌쩍 뛰어넘었다.
MS는 27일(현지 시각) 2분기(MS 회계연도 2021년 4분기)에 461억5200만달러(약 53조2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2분기 대비 21% 늘어난 수치로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추정치(442억4000만달러)를 뛰어넘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1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90억9500만달러(약 22조3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64억5800만달러(약 18조9900억원)로 47% 급증했다. 주당순이익(EPS) 역시 2.17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추정치(1.92달러)를 웃돌았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마이크로소프트는 고객이 새로운 수준의 기술 집중도(intensity)을 추진할 수 있도록 기술을 혁신하고 있다”며 “클라우드(가상 서버) 부문의 놀라운 성장을 이뤄낸 것처럼 게임, 보안, 링크드인(LinkedIn) 등 새로운 사업 분야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