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인수 보류” 머스크 변덕성 발언에 주가 또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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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2022.05.13 21:26 PDT
“트위터 인수 보류” 머스크 변덕성 발언에 주가 또 흔들
(출처 : Scott Olson)

머스크, 인수 보류 트윗에 주가 흔들.. '본 계정' 테슬라 주가는 올라
트위터의 가짜 계정 탓으로 돌려. 인수가격 낮추기 위한 꼼수 지적도
트윗 하나로 주가 좌우하는 문제 지속

안그래도 유별났던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가 더 이상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머스크는 13일 새벽(미국 현지 시간) “트위터 가짜 계정이 실제로 사용자의 5% 미만인지 뒷받침하는 세부 정보가 나올 때까지 트위터 인수 보류”라는 내용의 트윗을 올렸다. 2시간 후 “인수는 진행한다”고 다시 트윗을 했지만 장이 열리자 마자 트위터 주가는 폭락했다.

트위터 CEO 파라드 아그라왈은 이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는 내용의 트윗을 했지만 투자자들의 불안함을 막지는 못했다. 12일 45달러대에 마감한 트위터의 주가는 머스크의 트윗이 올라온 후 열린 13일 장에서 바로 40달러대로 폭락했으며 장중 요동을 쳤지만 결국은 40달러대에 마감했다. 하루 사이에 약 10% 하락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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