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의 1조 달러 베팅..."메타버스는 끝, AI 인프라에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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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6.01.23 10:17 PDT
저커버그의 1조 달러 베팅..."메타버스는 끝, AI 인프라에 올인"
(출처 : 미드저니 / 크리스 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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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플랫폼(META)이 거대한 전환을 선언했다.

2021년 "메타버스가 미래다"라고 외치며 사명까지 바꿨던 기업이 4년 만에 그 유산을 청산하고 방향을 선회한 것이다. 흥미로운 점은 투자의 방향이다.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업이 물리적 인프라에 대한 대대적 투자를 예고했다는 점이다.

메타의 이번 전환은 투자 규모가 이전과는 차원이 다르다. 메타는 과거 메타버스 사업부에 5년간 약 710억 달러를 투입했으나 AI 투자는 지난해에만 7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번에 투입되는 투자 규모는 무려 1조 달러가 넘는 메가 프로젝트로 메타의 현금 운용으로는 불가능한 수준이다. 그럼에도 메타는 10년 내 수십 기가와트(GW), 장기적으로는 수백 기가와트 규모의 데이터센터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엔비디아 하드웨어 기준 1GW급 단지 하나에 약 500억 달러가 투입되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저커버그의 계획은 곧 조 단위의 지출을 의미한다. 메타버스가 사실상 '실패작'이었음을 인정한 메타가 과연 AI로 전환점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시장의 관심은 메타의 계획 뿐 아니라 자금 조달의 가능성에까지 미쳐있다. 이런 수준의 투자 계획은 실패 자체가 용납되지 않는다. 사실상 기업의 사활을 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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