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망 변화 이해하면 투자 종목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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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2021.09.02 23:30 PDT
공급망 변화 이해하면 투자 종목이 보인다
월마트가 더욱 많은 고객들의 수요에 부응하고자 '고로컬' 서비스를 런칭한다고 최근 밝혔다. (출처 : 월마트 웹사이트 )

미국 소비트렌드 변화에 따른 '공급망 이슈' 부각
ESG 지수 높은 기업... 트럭, 중소형 항공주 '주목'

최근 미국에서는 공급 부족 사태가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달 3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일부 완성차 업체들은 미완성한 부품을 공장 바닥에 쌓아놓거나, 미완성한 자동차들을 공항 주차장에 대기시키고 있다. 미처 조립하지 못한 부품을 기다리는 것이다. 반도체 칩을 비롯한 기계, 소재, 전자 부품 등 전반적인 부품 공급이 더디게 이뤄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구인난, 공장가동 중단에 따른 생산 차질 등 여러 요인이 복잡하게 얽혔다.

기업들은 공급 부족에 따른 병목현상이 올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제조단가 상승으로 인한 최종 소비자 가격 인상을 단행하고 있다. 공급망 이슈에 따른 피해가 고스란히 최종 소비자에게 전가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현재 미국 경제를 해석하는 데 있어서 '공급망'(Supply Chain)의 변화를 이해하는 것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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