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GM-넷플릭스 협업②틱톡 같은 AI 뉴스앱 ③트위터와 마스토돈
GM-넷플릭스 협업... 오징어게임 배경 EV 광고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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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와 넷플릭스가 전략적 동맹을 맺기로 했습니다. 지난 2일(현지시간) GM과 넷플릭스는 파트너십 체결을 알리는 보도자료를 냈는데요. 최근 GM은 자사 유튜브에 넷플릭스의 인기 콘텐츠 '오징어 게임', 영화 '아미 오브 더 데드' 등을 배경으로 한 광고를 게재했습니다. 넷플릭스 콘텐츠를 무대로 GM의 EV 모델을 대거 등장시킨 겁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GM은 오는 12일 슈퍼볼 경기에도 오징어 게임을 배경으로 한 자사 EV 광고를 내걸 예정입니다. 향후 브리저튼과 아미 오브 더 데드 등 다양한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를 배경으로 한 광고를 선보일 예정인데요. 데보라 월 GM 글로벌 최고마케팅 책임자는 "엔터테인먼트는 문화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며 "EV를 운전하고 소유하는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넷플릭스의 매력적인 스토리텔링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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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와 손잡은 GM의 목적은 전기차 홍보에 있습니다. GMC 허머 EV 픽업, 셰비 실버라도, 캐딜락 라이릭 등 다양한 EV 차종이 넷플릭스의 유명 콘텐츠를 무대로 나오는데요. 단일 드라마나 콘텐츠에 차를 후원하는 경우는 있지만, 플랫폼 전체를 대상으로 파트너십을 맺은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넷플릭스 유료 구독자 전체를 홍보 타깃으로 삼겠다는 전략입니다. 여기에 전통적인 제조산업에서 전동화와 함께 서비스, 엔터테인먼트 산업으로의 진출이라는 의미도 담겨 있습니다.
반대로 넷플릭스가 얻을 수 있는 이점은 무엇일까요. 올해 CES2023에서 팁을 얻을 수 있었는데요. CES2023은 가전이 아닌 '차전'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모빌리티가 중심이 된 무대였습니다. 이제 전기차를 기본 플랫폼으로 자율주행과 다양한 전장 제품들이 모빌리티안에 장착되는데요. 미래 엔터테인먼트 공간이 될 차에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하는 속내가 숨어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더밀크가 CES2023에서 확인한 '판의 이동'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