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이긴 딕스, 스포츠용품 판매로 실적 3루타에 배당 홈런 날리면서 10% 급등
[투자노트PM] 월가 투자의견
▲당장 살까? 딕스 스포팅 굿즈(DKS): 강력한 실적에 배당금 인상까지 완벽한 DKS
▲살까 말까? 드래프트킹즈(DKNG): 점점 확대되는 온라인 스포츠 베팅 합법화의 수혜자
▲살까? 델타항공(DAL): 조종사들과의 계약 비준으로 불확실성 감소
스포츠용품 소매업체인 딕스 스포팅 굿즈(DKS)가 높은 물가에도 연말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는 매우 긍정적인 실적을 발표했다. 여기에 강력한 매출과 이익 전망을 더하며 연간 배당금을 두 배로 더해 투자자들을 흡족하게 했다.
딕스는 이에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에 시장이 약세로 전환했음에도 10%가 넘는 급등세를 보이며 52주 최고치를 기록하는 초강세를 연출했다.
딕스의 4분기 실적은 표면적인 부분보다 내용이 더 알차다는 평이다. 주당순이익(EPS)은 월가 추정치였던 주당 2.88달러를 약 2% 정도 상회한 2.93달러를 기록했고 매출 역시 추정치보다 약 5% 높은 35억 9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스트리트 어카운트에 따르면 4분기동안 동일매장매출은 5.3%가 증가해 애널리스트의 예상치였던 2.1%의 두 배가 넘었다. 높은 물가와 팬데믹 이후 피트니스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지며 수요가 둔화할 것으로 보았던 것과는 크게 다른 결과다.
로렌 호바트 딕스 스포팅 굿즈 최고경영자(CEO)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팬데믹 이전보다 소비자들이 피트니스를 훨씬 더 우선시하는 방향으로 소비자 행동의 변화를 목격했다."고 밝히며 이제 스포츠 용품이 "자유 소비재가 아닌 필수품"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