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디즈니 사이에서 살아남는 법 '콘텐츠 장벽'
바이어컴CBS(ViacomCBS), 1분기 실적 발표
매출 전년 대비 14%, 스트리밍 서비스 광고 매출 62% 증가
구독 매출도 69% 늘었지만, 스트리밍 여전히 적자
미래 위해 투자 확대, 자사 영화 우선 투입 결정
미국 미디어 그룹 바이어컴CBS(ViacomCBS)가 오는 6월 마크 윌버그 주연 SF 스릴러 영화 '인피니트 (Infinite)'를 스트리밍 서비스에 우선 공급한다. 원래 이 영화는 9월 극장에 개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바이어컴CBS는 자사 스트리밍 서비스인 '파라마운트+(Paramount+)'를 띄우기 위해 강공을 썼다.
또 신작 영화를 매주 스트리밍 서비스에 투입한다. 미국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은 경기 회복과 함께 전투에 본격 돌입했다. 이전 CBS All Access에서 파라마운트+로 이름을 바꾼 이 스트리밍 서비스는 1분기 70%에 가까운 성장을 했다. 그러나 아직은 큰 손실을 기록 중이다. 바이어컴CBS는 현재 미국 중급 규모(가입자 3000~5000만 명) 스트리밍 서비스들이 처한 위기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