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VC a16z, 매체 직접 만든 이유는?
미 실리콘밸리 메이저 VC a16z, 미래를 주제로 시장 분석 '퓨처(Future)' 개시
기존 일일 뉴스를 다루는 언론사와는 다르다고 밝혀
직원, 기고자, 전문가, 기업가 등이 모여 투자에 도움되는 미래 기술 스토리텔링
실리콘밸리 벤처 투자 회사 안드레센 호로위츠(a16z, Andreessen Horowitz)가 기술과 미래 등을 다루는 미디어 ‘퓨처(Future)’를 시작했다. 퓨처는 일단 호로비츠가 투자하는 분야와 관련한 주제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지만 전업 기자를 고용해 기고가, 기업 창업주, 교수, 기업인 등에 대해 취재를 할 계획이다.
a16z는 미 실리콘밸리 대표적인 벤처캐피털(VC) 기업이다. 지난 2009년 네스케이프의 공동 창업자 마크 안드레센(Marc Andreessen)과 벤 호로위츠(Ben Horowitz)가 설립했다. 본사는 실리콘밸리 VC에 총본산인 '샌드힐로드'에 있다. 이 회사는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과 완성된 성장 기업 모두에게 투자한다. 투자 분야는 모바일, 게임, 소셜 미디어, 이 커머스, 교육, 클라우드 컴퓨팅 등이다. 최근엔 블록체인 투자를 크게 강화하는 추세다. 클럽하우스, 로블록스, 버즈피드 등의 기업에도 투자했다.
마르깃 윈마커스(Margit Wennmachers) a16z 마케팅 및 기술 파트너 현재 공개된 사이트는 최소 기능만 담은 버전(일명 MVP, Minimally Viable Product)이고 향후 더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윈마커스는 또 “콘텐츠는 직원이나 유명 기업인 등 외부 기고자가 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퓨처에선 ‘합리적 낙관론’이라는 광범위한 주제와 함께 매력적이라고 생각되는 주제를 다루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신 동영상 보다는 분석적인 글에 집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