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 활용해 대기 중 'CO2' 쏙쏙 뽑아낸다: 에어룸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벤처스' 등서 5300만불 유치
석회석 이용해 공기 중 이산화탄소 제거하는 혁신 기술
최근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4일(현지시간) 마감한 제56차 총회에서 지구의 온도 상승 폭을 오는 2100년까지 1.5도로 제한하는 '지구 온난화 제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2030년까지 43% 가까이 줄여야 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기후변화와 관련한 기술과 스타트업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광물을 이용해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기업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신생기업 에어룸(Heirloom)은 2020년에 설립된 회사로 광물을 이용해 공기 중 이산화탄소를 스펀지처럼 흡수하는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했다. 에어룸은 오는 2035년까지 대기 중에 있는 10억 톤에 달하는 이산화탄소를 저감해 지구 온난화를 완화하는데 기여하는 비전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