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우려에도 CES2022 참가기업 더 늘어난 이유는?
CES 측 참가자에 배지 수령시 코로나 테스트 키트 제공
해외 참가자 위한 무료 PCR 테스트, 현장 마스크 배포 등
게리 샤피로 회장 "참가기업 1700개 업체서 2100개 늘어"
세계 최대규모의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2’ 개막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CES2022 측은 어느 해보다 참가자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정상적인 대회 진행에 대한 우려가 있음에도 참가 기업들이 계속 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지난달 1400개 기업이 신청했지만 개막 2주 앞둔 12월 17일 기준 2100개로 늘었다. 기업들은 2022년 뿐만 아니라 2023년의 비즈니스를 바라보고 참가를 결정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CES2022 주최측인 CTA 게리 샤파로 회장은 17일(현지시각) "오미크론 확산에도 불구하고 기존보다 늘어난 2100개 이상의 전시업체들이 참가등록을 했다"고 밝혔다.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도 기업들의 참가가 늘어난 것은 2022~2023년 이후 완전히 바뀔 비즈니스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올해 자리를 잡아야 한다는 판단 때문으로 풀이된다.
CES2022는 코로나19 출현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오프라인 전시회다. 이 때문에 코로나 이후 기업들의 바뀐 트렌드를 반영할 수 있는 혁신 트렌드가 소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