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의 시기, 배당주로 헤쳐나간다. 고배당 성장주 탑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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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2.03.08 18:19 PDT
혼돈의 시기, 배당주로 헤쳐나간다. 고배당 성장주 탑픽은?
(출처 : Shutterstock)

10%이상의 조정영역에 진입한 S&P500, 배당주는 훨훨
골드만삭스가 선정한 고배당 성장주 탑픽은?
꾸준히 배당금을 올린 배당킹과 배당귀족주 탑픽

우크라이나 전쟁이 초래하는 상품 가격의 상승이 경기 침체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인플레이션 우려로 나스닥이 고점에서 20%이상의 하락을 의미하는 베어마켓에 진입하고 S&P500 역시 조정장으로 들어서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빠르고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성장이 아닌 안정적인 수익의 배당주로 향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 역시 인플레이션이 오르는 시기,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곳은 배당주라고 주장했다. 골드만삭스의 수석 미국 주식 전략가인 데이비드 코스틴은 3일(현지시각) 고객에게 보내는 메모를 통해 "인플레이션이 있는 기간 배당 성장률은 보통 평평하거나 마이너스지만 주식 수익률은 훨씬 높았다."고 말했다.

CNBC에 따르면 1940년 이후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연간 5%를 초과할 때 실질 주식 수익률은 평균적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비드 코스틴은 이에 "최근처럼 CPI가 6%이상 오를때 배당 성장세는 주가 상승세보다 더 탄력적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골드만삭스는 현재 주요 배당주들이 상당히 저평가되어 있다고 보고 있다. 저평가된 가치주로서의 긍정적인 요인 역시 투자자들에게는 매력적인 위험 보상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실제로 지난해 연준이 강력한 긴축을 예고한 이래 주요 배당주를 담은 ETF(상장지수펀드)인 SDY(SPDR S&P Dividend ETF)는 S&P500의 주가 수익률을 압도하고 있다. 올해 수익률(YTD) 역시 S&P500이 -13.05%의 하락세를 보이는 동안 -4.30%의 강력한 저항력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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