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 '시총 5대 기업' 헬스케어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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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익 2020.06.16 06:52 PDT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시총 5대 기업' 헬스케어 전략은?
실리콘밸리 5대 빅테크 기업은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활용할 수 있는 거대한 사용자 기반(user base)과 자본을 보유하고 있다. (출처 : CB인사이츠, CNBC, 맥루머, 더버지, 각 사)

헬스케어 분야 영향력 확대하는 'FAMGA'

“애플이 인류에게 제공한 가장 큰 기여는 ‘건강(about health)’이 될 것입니다.”

팀 쿡 애플 CEO는 지난해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건강을 민주화하고 있다(We're democratizing it)”며 이같이 말했다. 막연한 전망이 아니라 확신에 찬 언급이었다. 애플은 넥스트 빅 씽, 넥스트 빅 웨이브(차세대 거대 시장) 중 하나가 ‘헬스케어’라고 판단,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시장 공략 무기는 데이터와 기술이다. 실제로 2015년 처음 출시한 스마트워치 ‘애플워치’는 진화를 거듭하며 심전도, 넘어짐까지 측정·감지하는 ‘건강 관리 디바이스(기기)’로 변모했다. 웨어러블(몸에 걸치는) 기기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는 비대면 진단·처방에 활용될 수도 있다. 팀 쿡 CEO의 말대로 더 많은 사람들이 보다 쉽고 저렴하게 의료 혜택을 볼 수 있는 ‘의료 민주화’가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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