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에 올인하는 개인 투자자들...압도적 매수세
[투자노트 라이브] 2023년 6월 9일
S&P500 올해 최고점 기록하며 새로운 강세장 진입
중국 생산자물가지수 -4.6%로 2016년 이후 가장 빠른 하락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기밀문서 유출' 혐의로 두 번째 형사기소
오전시황[7:59am ET]
뉴욕증시는 투자자들이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에 다시 포커스를 맞추는 가운데 다음주 발표될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주목하며 혼조세로 장을 시작했다. 최근 호주와 캐나다 중앙은행이 예상치 못한 금리인상으로 매파적 기조가 나타나고 있어 투자자들의 행보가 조심스러워지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다우 -0.16%, S&P500 +0.01%, 나스닥 +0.16%)
자산시장동향[8:06am ET]
핵심이슈: S&P500 올해 최고점을 기록하며 강세장 진입 신고 / 중국 생산자물가 -4.6%로 8개월 연속 하락. 2016년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떨어지며 디플레이션 및 경기침체 우려 심화 / 트럼프 전 대통령 '기밀문서 유출' 혐의로 연방 대배심에 의해 기소.
금리동향: 미 국채금리는 연준의 통화정책회의를 기다리며 상승 전환. 10년물 국채금리는 3.75%, 2년물 국채금리는 4.56%로 상승. 달러는 강보합세.
상품동향: 국제유가는 중국의 부진한 경제 데이터로 인해 수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변동성 확대. 브렌트유는 배럴당 76달러로 0.20% 상승. 금은 달러 강세에 약보합세. 구리는 강세 유지.
중국은 디플레이션 공포...경기침체 우려 심화[8:39am ET]
세계는 무서운 수준의 인플레이션과 싸우는데 중국은 디플레이션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금요일(9일, 현지시각) 발표한 5월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생산자물가지수가 무려 4.6%가 하락해 전월의 -3.6%와 시장 추정치를 모두 크게 하회했다.
소비자물가지수 역시 전년 대비 0.2%가 상승해 인플레이션이 거의 움직이지 않는 모습을 연출했다. 적당한 인플레이션은 경제의 건전한 활동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중국의 기업 물가 침체는 위험한 수준이라는 평이다.
특히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최근 제조업 활동이 위축되고 수출 역시 부진하다는 점에서 중국 경제가 빠르게 식고 있다는 신호로 인식된다.
지웨이 장 핀포인트 에셋 매니지먼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디플레이션 위험이 중국 경제를 짖누르고 있다. 최근 데이터는 경제가 식고 있다는 신호를 일관되게 보내고 있다."고 경고했다.
👉 중국의 물가 하락은 디플레이션의 수출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재 인플레에 시달리는 미국 및 선진국에는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 특히 중국 정부가 경기둔화에 대응해 통화정책을 완화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질 수 있어 시장의 부스트가 될 요소가 있다. 다만 미국과의 금리 격차가 더 벌어지는 만큼 달러 표시 부채에 대한 부담은 더 커질 것.
👉 반면 중국의 디플레이션은 중국 기업들의 수익성을 해치고 결과적으로 투자와 고용의 저하를 부를 수 있다. 중국 내수시장의 둔화는 미국 기업들의 이익 악화로 나타날 수 있다.
👉 중국의 통화 완화정책은 위안화의 절하를 부르고 이는 중국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 반대로 미국 기업에는 경쟁력 악화로 나타날 수 있다.
캐시우드, "GM과 테슬라의 협력은 전기차 미래에 긍정적"[12:11pm ET]
미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인 GM이 테슬라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한 가운데 아크 인베스트먼트의 캐시우드는 테슬라의 충전 네트워크가 개방되는 것은 전기차 산업에 긍정적이라 평했다.
캐시우드는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린 이것이 미국과 전기차로의 전환에 매우 긍정적이라 본다. 27년까지 6천만 대의 전기차 판매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고 주장했다.
한편 캐시우드는 최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소된 코인베이스(COIN) 주식을 30만주 이상 사들이며 "사법과 입법 시스템이 암호화폐 주제에 대해 연구하고 관여하는 것은 좋은 일. 우린 정부의 견제와 균형에 베팅하는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이라 평가했다.
나스닥 2019년 이후 가장 긴 연속상승세[12:15pm ET]
나스닥이 이번주를 상승세로 마감할 경우 2019년 11월 이후 가장 긴 7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스닥은 최근 AI 열풍이 개인 투자자들의 참여를 독려하면서 6주 연속 기록적인 상승세를 유지했다. 한편 S&P500은 지난 8월 16일(현지시각)의 전고점에 다가서며 52주 최고가를 눈앞에 뒀다.
제레미 시걸, "7월 25bp 인상은 너무 높아"[2:29pm ET]
세계 최고의 비즈니스 스쿨로 인식되는 와튼스쿨의 제레미 시걸 교수가 시장이 반영하는 7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두고 "시장이 25bp 인상을 반영하고 있지만 그렇게 되면 금리가 너무 높아지는 것."이라 우려를 표했다.
시걸 교수는 향후 연준이 주목할 만한 데이터로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민감한 지표."라며 (내년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인 시즌에 돌입하는 지금 연준은 고용시장에 민감해져 데이터가 악화될 경우 금리인상을 포기할 것."이라 전망했다.
개인 투자자들 테슬라에 올인한다...압도적 매수세[3:04pm ET]
나스닥이 역사상 가장 긴 연승행진을 계속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강해지고 있다. WSJ가 반다리서치의 데이터를 인용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주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매수한 기업은 테슬라(TSLA)로 무려 약 14억 달러에 달하는 매수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두번째로 많이 매수한 상품은 S&P500을 추적하는 SPY(SPDR S&P500 ETF Trust)로 약 7억 달러를 매수했으며 애플(AAPL)이 4억 달러의 매수세를 기록했다.
마감시황[4:06pm ET]
뉴욕증시는 개인 투자자들의 낙관론이 투자심리를 지배하며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S&P500은 이번주 0.4% 상승해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나스닥은 7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2019년 11월 이후 가장 긴 상승세를 기록했다. (다우 +0.13%, S&P500 +0.11%, 나스닥 +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