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닷컴 버블 재현될까… 3대 공통점과 차이점
첫 번째 공통점: IPO 종목 급등(Pop)
EV 러시… 밸류 인덱스 괴리와 개인투자자 유입
5년 상승률 훨씬 낮아… "그때와는 다르다"
미국 증시 전문가들 사이에서 ‘1999년 닷컴 버블 재현’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최근까지 계속 오른 증시가 닷컴 버블 때처럼 급락세로 전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닷컴 버블은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 초까지 회사 이름에 ‘닷컴’이 붙은 IT 기업들이 줄줄이 상장하며 미국 증시가 과열됐다가 이후 3년에 걸쳐 폭락한 사건을 일컫는다.
1995년부터 2000년까지 나스닥 지수는 5배 상승했다. 그러나 2000년 3월 10일 5048.62로 고점을 기록한 후 떨어지기 시작, 2002년 10월 9일에는 1114.11까지 약 80% 하락했다. 이 과정에서 상당수의 닷컴 회사들이 파산했으며 주식은 휴지 조각이 됐다. 나스닥 지수는 2015년 4월이 되어서야 다시 5000선을 돌파했다.
일부 증시 전문가들이 닷컴 버블의 재현을 우려하는 이유는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