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반도체 공급부족 2년 더 간다...원인과 투자 방향
전세계적으로 반도체 공급부족현상이 심화되고있다.
무역전쟁과 팬데믹으로 인한 수요폭발에 공급능력이 장기적으로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반도체 생산장비에 대한 투자가 활황을 이루고 있다.
세계적으로 반도체 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포드(F)는 차량용 반도체 부품 부족으로 북미 5개 공장에서의 가동중단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포드는 2월 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생산 감축을 발표, 이로 인해 1분기 10억 달러에서 25억달러로 생산량의 최대 20% 가량이 영향을 받는 피해를 입을 것이라 추산한 바 있다. 반도체 부족에 따른 피해는 포드뿐만이 아니라 제너럴모터스(GM)에도 여파가 미쳤으며 이미 북미 공장 중 최소 6곳의 생산이 일시 중단됐다. 물론 이 외에도 토요타, 폭스바겐부터 한국의 현대기아까지 그야말로 글로벌 반도체 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팻 갤싱어 인텔 CEO는 "반도체 공급부족 현상이 2년 더 갈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현재 반도체 공급부족 현상은 단기간에 해결되지 않으며 각 산업과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에 반도체를 미래 국가의 명운을 결정짓는 전략적 핵심 안보 자원임을 천명하며 중국과의 성장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반도체 산업에 대한 투자가 필수임을 다시한번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