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도시 이야기: LA vs 샌프란시스코
안녕하세요 뷰스레터 구독자 여러분, 스핀오프 레터, [비저너리(Visionary)]의 김세진입니다.미국 캘리포니아는 미국 선거에서 매우 중요한 주(State) 입니다. 인구는 약 3920만명으로 가장 많고(미국 전체인구의 약 12%) 대선에서 선거인단 수도 54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이 캘리포니아 주지사 출신이며, 올 대선에 출마한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통령 후보(현 부통령)도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서 태어나고 자랐죠.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도시는 로스앤젤레스(LA)와 샌프란시스코(SF)입니다. 각각 남가주와 북가주를 대표하는 세계적 도시죠. MLB(미 프로야구 리그)의 LA다저스와 SF자이언츠, NBA(미 프로농구리그)의 LA레이커스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전통의 지역 라이벌입니다. 두 팀간의 경기엔 자존심을 건 싸움을 합니다. 하지만 최근 두 도시의 의견이 크게 갈리는 일이 있었습니다. 바로 인공지능(AI) 기술 때문입니다. SF에서는 ‘자율경제’와 생성AI 부상으로 인재 구하기에 아우성칩니다. 생성AI 혁명의 중심지죠. 오픈AI, 엔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주요 AI 기업의 본사가 SF에 있습니다. 도로엔 자율주행차 웨이모가 다니고 있죠. 반면 LA에 있는 할리우드는 일자리가 없어지고 산업이 휘청거리는 등 비상입니다. 실제 LA의 촬영 일수는 2분기에 5년 평균(코로나19 기간 제외) 대비 33% 감소했고, 지난해 TV의 오리지널 미국 시즌 수는 14% 감소해 역사상 가장 큰 폭의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할리우드 작가, 배우, 감독, 프로듀서, 임원을 포함한 수십 명의 영화 및 TV 종사자들이 타격을 입었죠. <더밀크 주요 기사>인텔, 어떻게 되나? 퀄컴 이어 ARM도 인수 시도게임체인저가 온다... 테슬라 로보택시 '사이버캡'로보택시 시대 왔다...우버도 '크루즈' 전격 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