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관세위협도 '매파적' 의사록도 모두 무시...S&P500 사상최고가
1. 자산시장 동향 및 주요 경제지표 뉴욕증시는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위협과 '매파적'인 연준의 11월 의사록에도 우려를 떨쳐내며 S&P500은 사상 최고가. 견고한 데이터와 관세 위협에 금리와 달러는 상승 전환. 컨퍼런스보드의 11월 소비자신뢰지수는 고용시장 개선과 주식시장의 낙관론에 편승해 111.7로 상승. 특히 주가 상승 기대감이 56.4%로 신기록. 10월 신규 주택 판매는 17% 하락하며 61만 채로 둔화.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가 6.72%로 상승하며 주택시장에 하방 압력. 주택 재고량은 9.5개월로 증가하며 주택 시장의 균형이 공급 과잉으로 기울고 있음을 시사하는 가운데 평균 가격은 54만 5800달러로 상승. 2. 트럼프, USMCA 협정 정조준...25% 관세 부과 위협 트럼프 당선인이 중국산 수입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멕시코와 캐나다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며 장 초반 시장 변동성 확대.트럼프 당선인은 관세를 무역 정책이 아닌 이민자와 불법 약물을 단속하기 위한 조치로 활용할 것임을 주장.이 조치는 기존의 USMCA(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을 겨냥, 무역 체제를 흔들 가능성이 있으며 관련 국가들은 미국 수출에 의존도가 높은 국가로 경제적 타격이 예상.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이를 심각한 정책의 변화가 아닌 협상 전략의 일환으로 간주하며 제한적인 반응을 보인 가운데 실제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UBS를 비롯해 BMO 캐피탈등 주요 월가 투자은행들은 관세의 실질적 적용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지만 소비재 및 자동차 산업 등 통합 공급망에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트럼프는 중국이 펜타닐 유입 차단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관세 부과 의사를 표명. 관세가 중국과의 무역 관계를 더 악화시킬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미국의 대중 수입 감소는 다른 아시아 국가로의 공급망 이동을 촉진할 것으로 전망.트럼프의 관세 위협으로 소비재 섹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리테일 섹터 ETF인 XRT는 2% 하락, 10월 7일 이후 최대 일일 하락폭 기록. 💡 중장기적으로 USMCA 재협상 및 중국과의 무역 관계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 멕시코와 캐나다는 미국 수입의 약 42%를 차지할 만큼 상호 의존도가 높은 구조로 관세 부과 시 미국 소비자 물가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할 것.3. GLP-1 비만 치료제, 정부 건강보험에 확대 적용받나? 바이든 행정부가 GLP-1 항비만 약물을 은퇴자를 위한 건강보험인 메디케어와 저소득층 건강보험 프로그램인 메디케이드 혜택에 추가할 것을 제안. 의회예산국(CBO)에 따르면 최대 2300만 명이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산되는 가운데 GLP-1 관련 기업이 엄청난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분석. 다만 모건스탠리는 의료 보험을 확대하는 조치가 지금 단계에서는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와 같은 GLP-1 수혜주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어렵다고 평가. 웰스파고 역시 메디케어 가입자 약 340만 명, 메디케이드 가입자의 약 400만 명만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며 의회예산국보다 훨씬 낮은 수치를 제시. 💡 헬스케어 부문에서 혁신적인 약물로 인식되는 GLP-1 약물에 대한 정부 건강보험 프로그램의 커버는 헬스케어 산업에 구조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